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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토피”라는 유전적 요인과 개인의 면역 이상 반응 및 피부장벽의 이상 등이 관여하고, 또한 환경적 요인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산업화, 생활환경의 서구화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적 영향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30년 사이에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증가하여, 초등학생은 약 20-25%, 영유아는 35%까지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아토피피부염은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 등의 다른 알레르기성(아토피성)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게다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병의 특성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겪게 되고, 결국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꼭 알아두세요!

대부분의 아토피피부염은 전문가에 의한 치료와 환경관리, 자기관리를 꾸준히 한다면 분명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자 이제부터, 좀 더 자세히 아토피피부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아토피피부염은 영유아기부터 시작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는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은 생후 2-3개월경부터 시작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의 피부 증상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병의 단계(시기)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는 얼굴이 붉어지거나 거칠어지고 진물이 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병변 부위는 심하게 가렵고 일부는 건조합니다. 급성기 피부 병변은 홍반성 구진(붉은 작은 발진)이며 작은 부분이 모여서 넓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가려움증으로 긁게 되면 피부 상처가 나고 갈라지며, 깊은 골이 파이기도 합니다. 병변 부위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범하여 2차 감염이 생기면 진물과 농(고름)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고 만성화가 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갈라지며 굵은 주름이 생기는 태선화 병변이 됩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주증상과 부증상

주증상

가려움증 / 특징적 병변 분포 / 성인- 팔과 다리 접히는 부위, 태선화 / 소아- 주로 얼굴 / 만성 재발성 임상 경과 / 아토피 질환의 과거력 혹은 가족력

부증상

피부건조증 / 백색잔비늘증 / 눈주위 습진 및 눈 주위의 어두운 피부 / 귀주위 습진 병변 / 입술염 / 손,발의 비특이적 피부염 / 두피의 인설 (비늘) /
모공주위의 피부 두드러짐 / 유두 습진 / 땀이 날 때 가려움증 동반 / 백색피부그림증(백색피부묘기증) / 즉시형피부반응 양성반응 / 높은 혈청 IgE /
피부감염 증가

붉은반점(홍반)
갈라지고 긁힌 피부
세균감염(진물)
대선화

아토피피부염은 연령에 따라서 호발하는 피부 병변 부위가 변화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은 개인차가 많고 연령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세 전의 영아기에는 주로 얼굴과 사지(팔과 다리)의 바깥쪽
부위에 삼출성 습한 병변이 주로 나타납니다.
소아기(2~12세)에는 주로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인 팔꿈치 안쪽과 무릎 뒤쪽에 나타나며, 성인기(12세 이후)에는 이마, 목, 손목,
발목에 건조증과 태선화가 흔히 나타납니다.
그러나 환자에 따라서는 연령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신체 부위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자연경과

아토피 피부염은 85% 이상이 5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되며, 대부분 1세 이하의 영아입니다. 일반적으로 1세가 넘으면 반 정도가 좋아지고, 초등학교 입학시기가 지나면 그 중 반 정도가,
사춘기가 되면 다시 그 반 정도가, 성인이 되면 80~90% 이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좋아진 환자라 하더라도 성인의 피부가
민감한 경우가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피부관리와 생활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성인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청소년기 혹은 성인까지 아토피피부염이 남아 있는 경우라도, 지속적인 관리를 하면 대부분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것을 예측하는 조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신에 거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경우

2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이 동반된 경우

3

아토피피부염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4

아주 어린 나이에 아토피피부염이 시작된 경우

5

여자환자

아토피피부염의 원인과 악화요인

아토피피부염은 매우 다양한 요인에 의하여 복합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잘 모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 환자의 면역 이상반응 및 피부보호 장벽의 이상 등이 주요한 발병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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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질환의 소인(경향)을 가진 사람에서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나 기타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키는 유전인자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0~80%가 아토피 질환의 가족력이 있으며 부모 한쪽이 아토피피부염인 경우 자녀가 아토피피부염을 보일 확률은 약 2~3배, 부모 모두가 아토피피부염인 경우에는 약 3~6배로 증가합니다.

즉 가족 중에 아토피피부염이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많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피부장벽의 장애가 동반되고, 식품항원이나 흡입알레르겐에 감작(면역화 또는 민감화)되어 있습니다.

회피요법(환경관리)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악화요인을 확인하여, 그 요인을 모두 동시에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환자마다 악화요인이 다르므로 환자 개개인의 악화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아토피피부염의 환경관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자극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피부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즉, 피부에 자극이 되는 모든 요인들이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초래하고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가 입는 옷,
환자의 피부와 직접 접촉을 하게 되는 수건, 베개 및 이불의 커버, 유아를 돌보는 보호자의 옷 등은 모두 면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가 철저히 제거되도록 세탁 시에 주의를 요합니다. 옷을 입을 때는 약간 헐렁하게 입고 너무 꼭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

아토피피부염을 갖고 있는 영유아의 30%에서는 식품이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자세한 병력과 알레르기 피부시험이나 혈액 검사로 식품 특이 항체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그 식품이 원인 식품이 아닐 수 있으므로, 식품유발검사를 하여 증상이 발생 또는
악화되는지, 식품 제거하여 식이한 후에 증상이 호전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흡입성 알레르겐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약 30~50%에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진균 등 흡입성 알레르겐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중 효과적으로 집먼지진드기에 대해 환경관리를 하면 아토피피부염이 호전됩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주로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처가 되는 카펫,
침대 매트리스, 천으로 된 소파, 커튼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류, 옷 등은 1-2주에 한번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며,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는 집먼지진드기 항원이 통과하지 않는 특수커버로 싸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방청소를 할 때에는 집먼지진드기
항원이 통과하지 않도록 HEPA 필터가 부착되어 있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동물의 털이나 비듬,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원인 알레르겐일 경우에는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피부보습

환자들은 피부장벽의 문제로 수분손실이 증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피부가 건조합니다. 건조한 피부로 인하여 환자가 긁게 되면, 피부보호막이 더 손상되어 여러 종류의 위험물질들(알레르겐, 자극물질, 세균 등등)이 쉽게 피부사이로 침투하여 피부염증을 악화시킵니다. 이러한 염증반응은 다시 피부장벽을 파괴시키는 등 악순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항상 청결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적절한 목욕과 보습제 사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목욕은 하루에 1회 정도 시행하며, 땀을 흘리거나 청결에 문제가 있을 때는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샤워 대신 탕욕을 권합니다. 목욕을 하여 피부표면에 존재하는 자극성 물질, 알레르겐, 세균 등을 제거하고, 외부에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게 됩니다. 물은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정도로 하여, 비누는 약산성 보습 비누를 이용하고, 때는 밀지 않습니다.
목욕하는 시간은 약 10~15분 정도이며, 손이 쪼글쪼글해질 정도라면 적당합니다. 목욕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아 준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릅니다. 목욕은 보습제와 국소용 스테로이드제의 효과를 높여주고 진물이 흐르는 급성 피부염의 관리에 효율적
인 방법입니다.

보습제는 아토피 피부염의 주된 피부 소견인 건조한 피부를 치료하여, 피부장벽을 보호하고 개선시킵니다.

보습제를 사용하면 피부 건조에 의한 손상을 예방할 수 있고, 외부의 미생물, 오염물질, 먼지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으며, 바르는
국소용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습제는 약물이 아니므로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사용하고,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를 포함한 전신에 바릅니다. 또한 피부상태가 좋아졌다고 사용을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
으로 사용합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의 보습제 사용

1

보습제는 수분 함량에 따라 로션(에멀젼), 크림, 연고, 젤 등의 형태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는 환자의 피부 상태, 사용할 부위,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결정합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보습제 제형의 결정 요소는 환자의 피부 상태입니다.

2

보습제는 세안 또는 목욕 후 3분 이내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부드럽게 바릅니다.

3

수분이 많은 제형의 보습제 (예 : 로션)는 찬 공기에 노출하기 직전에 바르지 않고 찬 공기에 노출하기 20~30분전에 사용합니다. 즉시 찬 공기에 노출하여야 할 경우 에는 연고 제형을 발라야 합니다.

4

보습제를 세안 또는 목욕 후에만 바르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목욕 후에는 반드시 바르고 평소에도 피부에 윤기가 유지되도록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보습제의 효과는 환자 개개인의 피부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 손등에 소량의 보습제를 발라서 이상이 없으면 피부병변에 바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6

무취, 무색소 등의 자극이 없는 보습제가 좋습니다.

7

보습제를 바른 후 드물게 화끈거림, 따가움, 가려움, 당기는 느낌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서 사용하는 약물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약물은 알레르기 염증을 조절하기위한 바르는 국소 스테로이드제입니다. 그 외에는 가려움증을 치료하는 항히스타민제와 비스테로이드성 바르는 국소용 면역조절제, 이차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 등이 있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바르는 스테로이드) 제제의 일반적인 사용지침

제제의 선택

1) 해당 피부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낮은 강도의 제제를 사용한다.
2) 어느 정도 피부 병변이 호전되면 더 약한 제제로 바꾼다.
3) 일단 피부 병변이 호전되면 보습제만으로 피부 관리를 한다.
4) 얼굴, 사타구니, 겨드랑이의 피부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가 잘 흡수되어, 피부의 국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스테로이드 사용 방법

1) 목욕에 의하여 딱지를 제거하고 (강제로 딱지를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충분한 가습 후에 연고를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2) 피부 염증이 있는 곳(붉게 변하고, 건조하고, 가려운 부위)에만 부분적으로 바른다. 단순히 건조하기만 한 피부에는 바르지 않는다.
3) 가능하면 짧은 기간 동안만 바른다.
4) 제제를 발라주는 사람의 손끝도 보호를 하도록 한다.

기타 고려 사항

1) 건조가 심하고 태선화된 피부에는 연고의 제형이 크림이나 로션 제형보다 효과적이다.
2) 두피에 바르려면 로션이나 크림타임이 적절하다.
3) 어린 소아의 경우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선택하도록 한다.
4) 바르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단순히 보습의 목적으로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

스테로이드 사용에
반응이 없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일반적으로 바르는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에 내성이 생긴 것이 아니라 다른 악화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확인 해 보아야 합니다. 집먼지 진드기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원인이 되는 식품 항원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악화 요인을 회피하지 않으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여도 반응이 없거나 사용 시에만 일시적으로 호전을 보이다가 중단하면 다시 악화되는 예가 많습니다. 또한 피부 감염이 동반되었을 때는 2
차 감염에 대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스테로이드를 사용해도 호전이 없거나 오히려 심해지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제 사용은
안전한가?

스테로이드제는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항염증제이지만 과량을 장기간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을 걱정하여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가 필요한 때에,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토피피부염은 더욱 악화되고 피부 병변은
만성화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에 치료 반응을 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국소적인 부작용으로는 피부가 얇아지거나 살이 튼
것과 같은 선이 나타날 수 있고,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피부의 탈색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신적인 부작용은 드물지만, 장기간동안 많은 양을
사용하면 신체 내의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서 성장 지연, 부신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환의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면 만성화를 방지할 수 있고, 환자가 사용할 스테로이드 총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강도의 약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면 부작용을 예방하면서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관리 방법

1

피부는 늘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하여 주십시오.

2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십시오. (온도 : 섭씨 20~22℃, 습도 : 약 40~60%)

3

면소재의 옷을 입히고 손톱은 짧게 깎아 주십시오.

4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해주십시오.

5

모유를 수유하고 이유식은 6개월 이후에 시작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전문의 진료에 따른 약물 요법은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8

심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아토피 피부
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9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전문의와
먼저 상담한 뒤에 결정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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