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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환 질문

  • Q

    [환경관리] 감기와 천식은 어떠한 관련이 있나요?

    A

    "천식 환자입니다. 평소에 관리가 잘 되지만 감기만 걸리면 증상이 너무 심해집니다. 감기와 천식은 어떠한 관련이 있나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감기, 유행성 독감 등)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데 주된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환자를 항상 실내에서만 생활하도록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위에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즉 감기나 유행성 독감 등이 유행할 때는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접촉을 삼가도록 하며 가족 구성원에 의한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외출하고 들어올 때에 철저히 손과 얼굴 등을 씻어 바이러스가 옮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환자 자신도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해야 하며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 Q

    [환경관리] 알레르기질환에 간접흡연은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알레르기질환이 있을 때 절대 금연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접흡연도 알레르기질환 악화에 영향을 미치나요?"

    직접흡연은 호흡기에 염증을 유발하고 기도 점막에 손상을 주어 알레르겐이나 자극 물질이 기도점막을 쉽게 통과하여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은 어린 소아에서 세기관지염, 폐렴 등의 하부기도 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위험 인자인 동시에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은 간접 흡연량이 증가할수록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반드시 간접흡연도 피하여야 합니다.

  • Q

    [환경관리]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환절기에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봄철 3월에서 5월에 걸쳐서 오리나무, 자작나무, 포플러, 버드나무, 참나무 등의 꽃가루가 날리며, 초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는 여러 가지 잔디 화분들이 날립니다.

    늦여름부터 초가을에는 여러 가지 잡초 화분들이 날리는데 여기에는 쑥, 돼지풀, 환삼덩굴 화분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환절기에 날리는 꽃가루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알레르기 피부시험 등을 통하여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정확히 알고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꽃가루는 이른 아침에 탈피하거나 바람에 의해 분산되므로 대기 중 꽃가루의 빈도는 오후에서 초저녁에 가장 높습니다.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창문을 닫아서 실내로 꽃가루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외출을 삼가야 하겠으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되도록 꽃가루에 적게 노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 Q

    [환경관리] 시골로 이사를 가면 천식이 나을 수 있을까요?

    A

    "서울 도심에 살고 있어요. 서울은 공기가 나빠서 천식이 잘 낫지 않는 거 같아요. 공기 좋은 시골로 이사를 가면 천식이 나을 수 있을까요?"

    공기 좋은 곳으로 가면 공해를 피할 수 있고, 먼지, 곰팡이, 가축 또는 곤충 등 여러 가지 알레르겐을 피할 수 있거나 정신적인 영향으로 발작을 예방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공기 좋은 시골과 같은 곳에서 천식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각종 꽃가루 등이 도심지 보다 많아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Q

    [환경관리] 집먼지진드기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작년에 어린이집에서 집먼지진드기와 동물 털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집먼지진드기 없애는 방법 중에 빨래는 찬물에 하는 게 좋나요?"

    집먼지진드기는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 물질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진드기류의 생물로 사람 몸에서 나오는 비듬 등을 먹고 살며, 주로 침구류, 소파, 카펫, 봉제 완구 등에 서식합니다.

    따뜻하고 습기가 높은 환경에서 잘 번식하므로 실내 온도는 섭씨 18~22도, 상대 습도는 40~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집먼지진드기에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는 천 소파, 카펫 등 꼭 필요하지 않은 가구 등은 없애거나 가죽 또는 비닐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를 할 때에는 먼지나 집먼지진드기 항원 등이 날리게 되므로 환자를 다른 방으로 옮기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후 HEPA 필터라는 여과기가 부착되어 있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청소한 뒤 물걸레로 옷장, 책상서랍 등 구석구석을 깨끗이 닦아줍니다. 환기를 자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옷이나 시트나 담요 같은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 섭씨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자주 햇빛에 널어 말립니다. 천으로 된 완구는 두지 않는 것이 좋으며, 털이 있는 애완 동물은 기르지 않도록 합니다.

    침대의 매트리스와 베게 및 침구류에는 집먼지진드기가 통과할 수 없는 특수커버를 씌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수 커버는 집먼지진드기의 투과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특히 소아에서 알레르겐 노출을 장기적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 Q

    [환경관리] 새집증후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이 생길 수 있는 건가요?

    A

    "새로 지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한지 1년이 채 안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아토피피부염이 생긴 것 같습니다. 새집증후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이 생길 수 있는 건가요? 다시 이사를 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토피피부염과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의 연관성에 대해서 아직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새집증후군은 새로 지은 집에 입주하였을 때 그 전에 없던 이상 증상들이 새로이 몸에 생기는 것을 통칭합니다. 흔히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등이 악화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두드러기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집증후군 증상 중에서 자극 반응은 주로 눈, 코, 후두 및 기도 점막의 자극에 의한 증상으로 눈이 아프고 가렵고, 목이 따갑고 쉬거나, 기침 등을 호소합니다.

    최근 새로 지은 아파트 같은 경우 입주하기 전에 실내 유해물질을 모두 충분히 환기시키고 베이크 아웃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를 미칠 정도의 농도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사한 이후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는 적절한 온습도 유지가 되었는지, 다른 악화요인이 있는지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Q

    [알레르기비염][치료] 알레르기비염은 완치가 되나요?

    A

    "한의원에서 침 치료와 쑥증기 흡입을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완치가 되나요?"

    알레르기비염을 비롯한 여러 알레르기 질환은 완치의 개념으로 접근하기 힘듭니다. 다만, 증상을 최소화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여 질병을 조절하는 것으로 치료가 이루어 집니다.

    알레르기 원인물질은 최대한 피하고 주로 질병이 발생하는 코 점막과 기관지에 대한 염증을 치료하는 약물을 꾸준히 사용하는 환자에서는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고 합병증도 없는 “완전조절”의 상태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면역요법이 가능한 환자에서는 면역치료로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거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대부분의 치료는 일시적인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알레르기 질환의 특성상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자연적인 경과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으므로 치료 후 증상이 조금 호전되었다고 해서 완치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한의원에서의 침 치료와 쑥증기 흡입에 대한 과학적인 효과는 불분명합니다.

  • Q

    [알레르기비염][치료] 수술을 3~4번이나 했어요. 그래도 잘 낫지 않던데 왜 그런가요?

    A

    "알레르기비염 증상은 20년 전부터 갖고 있었는데 최근 3~4년 전에 알레르기비염을 진단받고 수술을 3~4번이나 했어요. 그래도 잘 낫지 않던데 왜 그런가요?"

    콧살(하비갑개) 비대로 인해 심한 코막힘감을 호소하며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비강의 형태적 이상이나 부비동염 등이 있을 때는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비강에 대한 수술은 알레르기비염을 완치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코막힘을 완화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 다른 증상들도 수술 후에 상당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후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자주 노출될 경우 증상이 재발할 수도 있으므로 수술 후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대한 철저한 회피를 하거나 지속적인 항알레르기약제를 사용하여서 콧살이 다시 비대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 Q

    [알레르기비염][치료] 알레르기비염이 오래되면 천식이 될 수 있나요?

    A

    "몇 년 전부터 알레르기비염이 있어서 치료 받고 있는데 최근 감기가 들었는데 증상이 심해지면서 천식이 된 거 같아요. 알레르기비염에서 천식이 될 수 있나요? 알레르기비염이 오래되면 천식도 된다는데 사실인가요?"

    알레르기비염이 발생하는 코 점막과 천식이 발생하는 기도 점막은 해부학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많게는 천식 환자의 80%에서 알레르기비염이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이 모두 있는 환자에서 알레르기비염을 잘 치료하는 것은 천식 조절에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천식 치료를 잘 받고 있는데도 호흡곤란, 발작적 기침, 천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비염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알레르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을 별개의 질환이 아니라 하나의 연계된 호흡기 질환으로 생각하고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Q

    [알레르기비염][치료]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A

    "약물 치료에 전혀 반응이 없어요. 이젠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이런 경우 먼저 약제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현재 알레르기 약제는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를 비롯하여, 스테로이드 비강스프레이, 항류코트리엔제,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프레이 등 다양한 약재가 있습니다. 이런 약제들로도 효과가 없는 경우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코막힘만 남아있는 경우에는 비중격 만곡증이나 하비갑개의 비후(흔히 콧살이 부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로 이런 병변을 치료하게 됩니다.

    또한 환경적 요인들, 즉 습도가 너무 낮거나 높은 경우, 항상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먼지가 많거나 황사가 심한 계절에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런 환경적 요인에 대한 조절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비염의 원인물질에 따라서는 면역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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